지속적으로 제주특별자치시에서 제주도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부담금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3년만 해도 제주도를 방문한 사람이 13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 자연스레 해변이나 주변시설이 망가지는 건 자연스러워서 계속 관리를 해줘야 아름다운 제주도를 오래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입니다.
하지만 인당 7천원꼴의 저렴한 제주도 환경부담금이지만 그동안 바가지요금 때문에 화가 났던 관광객들이 이 환경부담금에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환경부담금에 대한 것과 제주도 바가지 논란, 마지막으로 그 돈이면 어디 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환경 부담금, 바가지, 비슷한 관광지에 대해
제주도 환경 부담금
새로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끝나면 제주도에서 환경부담금 재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관광 목적 이외에도 비즈니스 하는 사람도 많이 오기 때문에 기준을 렌터카, 숙박비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17년도에 이미 제시한 가격에 따르면 숙박 시 1인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이고 4명이서 2박 3일 여행을 간다면 33,000원의 환경 부담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이것보다 더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22대 국회가 들어서야 어느 정도 오를지 가늠이 될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사례
한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경우, 약 13,000원에 환경세를 내야 합니다. (러브 발리 홈페이지) 예외는 다음과 같습니다.
외교관이나 특수비자 소지자들
파일럿, 운전수 등
KITAS, KITAP 등 소지자
가족 만남 비자 소지자
학생
골든비자
이민 목적의 비자 소지자
제주도에서 겪은 바가지 사례
수상보트를 타러 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미리 네이버 할인된 가격으로 끊은 사람은 두고 외국인한테 7000원 더 인상된 가격으로 받은 사례
고등어회를 먹으러 갔는데 저런 접시에 20점밖에 안 들은 회가 3만 원인 사례
기타로 통갈치 1마리 조림이 16만 원, 렌터카도 비성수기 2.5만원, 성수기엔 10만원이 되는 마법도 있습니다. 흑돼지는 2인분에 5만 4천원 그리고 기본으로 공기밥도 안주고 굉장히 불친절한 곳도 많다고 합니다.
8월 주요 관광지 비용정리 (비행기 + 렌트카 + 숙소 )
일단 기준은 booking.com으로 정했고 최대한 평균가격에 맞췄습니다. (숙박, 렌터카 1박 2일) 최대한 비슷한 조건을 맞추려고 했지만 베트남은 단독렌터카 시장이 작은 점, 일본은 경차위주로 렌터카를 한다는 점 때문에 약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제주도
항공: 25만 원 대
숙박: 럭셔리한 호텔은 20만 원, 평균 7만 원 정도입니다.
렌터카: 아반떼 8만 원
일본, 후쿠오카
항공: 30만 원대
숙박: 좋은 호텔은 20만 원, 4성급 12만 원, 작은 호텔은 7만 원 정도입니다
렌터카: 마쯔다 2 (아반떼보다 작은) 약 7만 원
베트남, 다낭
항공: 60만 원대 (직항), 40만 원대(1회 경유)
숙박: 4성급 호텔 3~6만 원, 저렴한 건 2~3만 원 정도 합니다.
렌터카: 운전기사가 있는 5인승 밴이 7만 원 정도 합니다. (단독 렌터카는 정보가 없네요)
아무튼 일본 후쿠오카는 정말 차이가 안 나고 베트남은 항공이 비싸지만 나머지 금액이 너무 저렴합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같은 선진국은 전체적으로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여행비도 오르는 게 자연스럽지만 관광객 입장에선 비슷한 풍경 보는 것보다 비행기값 더 쓰더라도 해외 나가는걸 더 선호할 때도 있습니다.
최대 경쟁지인 일본 후쿠오카 보다 더 관광하기 좋게 만들지 못한다면 앞으로 제주 관광객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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