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이 경질이 되고 황선홍 감독 희생 덕분에 월드컵 예선까지 무사히 마쳤지만 아직까지 차기감독 후보군이 좁혀지지 않고있습니다.
대한 축구협회 전력강화실에선 5월 중으로 차기 감독선임을 마무리 짓는다고 하는데 후보 11명은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루머론 외국인 감독에 에르베 르나르, 귀네슈가 거론되고 있고 국내는 홍명보, 신태용, 황선홍, 이정효 등이 루머로 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차기감독 후보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대표팀을 현재 맡고 있는 에르베 르나르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68년생 55세이며 프랑스 사람입니다. 선수시절 센터백으로 프랑스 1부 리그였던 AS칸에서 87경기 이후 프랑스 3부 리그 왔다 갔다 하는 스타드 발로리스팀에서 105경기를 뛰었습니다.
이후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서 이름을 알리고 16년도 모로코 대표팀 3년 부임 동안 33승 12 무 9패, 19~23년 사우디대표팀에서 22승 14 무 15패의 기록을 했습니다. 이후 사우디협회와 불화 때문에 바로 프랑스 여자축구팀으로 파리올림픽을 참가하기 위해 부임했습니다.
*리스크: 현직 프랑스 여자팀 감독인데 우리나라 감독 자리에 관심 있다는 게 상도에 어긋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반대로 보면 우리나라 감독을 맡고 있다가 뭔가 잘 안 풀릴 때 미국대표팀 관심 있다고 인터뷰하면 우리 국민들은 다시 클린스만 때처럼 분노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르나르의 전술
공격 시
수비, 미드필더, 공격수 모두 좁은 간격으로 블록을 형성한 후 압박도 하고 전체적으로 공격도 합니다. 상대적 약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내려만 있지 않고 미드필더 + 수비수도 올라가 있어서 쐐기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수비 시
수비 시 간격을 최대한 좁히고 미드필더, 수비가 사진처럼 촘촘하게 있어서 사이드공간은 내줄지언정 가장 중요한 패스가 들어가는 중앙지역에 공간을 최대한 안 내줍니다.
세놀 귀네슈
이천수 인터뷰 내용
방송 캐스터가 "귀네슈 감독이요. 상대 팀이 FC서울을 상대로 해서 비기기만 해도 즐거워하더라. 이런 말을 했는데 오늘 비기셨거든요? 그 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천수는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더니 "아니 언제부터 FC서울이 강했다고. 터키 감독 하나와 가지고 그런 말 하는지 모르겠고요. FC서울이 작년보다 좋은 건 사실이지만 우승권의 팀이라고 생각하진 않고요. 일단은 그런 말은 축구선수가 듣기에 너무나 기분 나쁜 소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잘난 척하다가는 큰코다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당시에 겸손함만 강조하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충격적인 인터뷰였습니다.
귀네슈 감독 최근 근황과 성적
일단 한국대표팀을 자기 커리어의 마지막으로 삼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71세 감독의 국적은 튀르키예이며 튀르키예 1부 리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골키퍼로 15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볼루스포르라는 팀에서 감독을 시작했으며 튀르키예 리그 감독부터 튀르키예 대표팀, FC서울, 트라브존스포르(친정팀), 베식타스 JK팀에서 23년까지 감독을 했습니다. 마지막에 베식타스 JK에서 3위를 거뒀습니다. (23승 9 무 4패)
귀네슈의 전술
일단 벤투처럼 후방에서 빌드업하는걸 기본으로 합니다. 그리고 풀백 (좌우측 수비수)를 잘 활용할 줄 알아서 어떤 날은 중앙미드필더 보조로 어떤 날엔 윙백으로 활용해서 어느 정도 현대축구 트렌드에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일단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하면 수비형 미드필더(박진섭, 정호연, 이순민 같은 선수)가 센터백 위치에 내려오고 좌/우 풀백(김진수, 설영우 등)이 높은 위치로 이동, 좌우측 윙어(손흥민, 황희찬)는 안쪽으로 와서 중앙지역 4명이 스위칭하면서 공격하는 형태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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