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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이오닉5 ICCU 문제로 현대, 기아 전기차류 17만대 리콜

by 에뜨왈뷔주인장 2024. 4. 4.

아이오닉 5는 택시로 자주 이용되는데 몇 달 전부터 ICCU 문제가 있다고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었습니다. 아이오닉 5뿐만 아니라 EV9에서도 차가 퍼져 주차장에서 옴짝달싹 못해 견인차를 부르는 인증숏까지 돌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현대기아자동차에서 17만 대 리콜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ICCU는 '인티그레이티드 차징 컨트롤 유닛(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의 약자로, 전기차의 충전 시스템을 관리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쉽게 말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전기가 차량 내부의 배터리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 입니다. 주로 충전 속도, 안정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ICCU 위치

 

아이오닉5

 

ICCU 문제 현대기아 리콜 관련된 모든 것

리콜 해야하는 차량 모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기아자동차: 
EV6
제네시스: 
GV60, GV70, GV80 전동화모델

 

3월 18일부터 리콜을 진행했다고 하며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리콜적용차량인지 보러 가기

 

자동차리콜센터

자동차리콜제도 소개 제작결함정보의 수집·분석은 제작결함조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되는 결함정보 이외에도 결함신고 전용전화(

www.car.go.kr

 

ICCU의 역할

온보드 차져 (OBC): 220V로 들어온 전기를 자동차에 쓰게 내장충전기에 보관하는 걸 말합니다.

저 전압 직류 - 직류 컨버터(LDC): 전기차 배터리는 고전압(400V, 800V)인데 작은 12V로 바꿔주는 걸 말합니다.

 

정리하면 220V를 전기차에 꼽으면 그 전기를 직류로 바꿔 고전압으로 충전하는 게 OBC, 차량용 배터리 12V로 쓸 수 있게 해 주는데 LDC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문제

헤드램프, 자동차 문, 등등 웬만한 건 12V로 쓰고 있는데 지금 리콜의 주된 원인은 LDC문제라고 합니다. 계기판에 12V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오게 되면 자동차 문이 안 열리고 시동도 안 걸리고 디스플레이도 안 걸려서 그냥 전원 꺼진 컴퓨터 사용하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현대기아에서 진행하는 리콜 절차

일단 리콜을 해서 ICCU를 교체해 주는 경우는 두 가지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주행 중에 퍽 소리가 나서 더 이상 충전이 안될 때 두 번째는 정식 서비스 센터에서 소프트웨어검사를 했을 때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기존 문제 있던 ICCU는 '36400-1X~~~'인데 센터에서 교체하는 ICCU는 '36401-1X~~~'라고 합니다. 아마 36400번 때가 문제가 많아서 현대기아에서 개선품을 서둘러서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당이슈는 3년 전부터 시작함)

 

전기차 배터리는 비싼데 교체비용은?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10년(20만 km) 보증을 해줍니다. 2년, 7만 정도 탄 전기차는 약 4% 배터리 성능 하락이 있었고 배터리 성능이 20% 이상으로 하락한다면 그 배터리는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테슬라에서 실험을 30만 km를 타고 배터리 성능테스트를 했는데 12% 정도 하락만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탈 수는 있습니다.

 

만약 보증기간도 끝났는데 배터리 성능하락해서 교환을 한다면 대략적으로 2,000~3,000만 원이 든다고 합니다. 보통 20만 km이상 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배터리 교체 가격에 혁신이 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