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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한킴벌리 초소형 기저귀 생산으로 미숙아(이른둥이) 사회적기업 역할 톡톡

by 에뜨왈뷔주인장 2024. 1. 22.

유한킴벌리에서 간호사의 요청으로 초소형기저귀를 생산을 시작하고 무료로 지원한 것이 최근에 다시 이슈가 되었습니다. 유한양행(지분 30%)과 킴벌리 클리크(지분 70%)에서 만든 합작회사로 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을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었던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2.5kg 미만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 중 에서 7.2%를 차지 할 만큼 큰 숫자인데 이에 대한 맞춤 제품이 부족했었습니다. 그래서 미숙아들이 어쩔 수 없이 큰 기저귀를 찼는데 결국 착용하면서 기저귀가 커서 배설물이 흐르거나 몸에 맞지 않아 피부가 쓸리는 둥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공장에서 특수한 제품 생산을 결정하면 원래 라인을 포기함으로써 그 제품을 생산해야하고 뿐만 아니라 시험성적서, 품질검사, 품질관리까지 신경 써야 하는 공장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유한킴벌리에서 두달에 한번 초소형 크기(핸드폰 만한)의 기저귀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7년간 3만 3천 명에게 무상으로 지원해왔다고 하네요

 


유한킴벌리의 미숙아(이른둥이) 기저귀 제품과 다른 대안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밴드형(이른둥이용 50매)-중형2kg 신생아용(NB), 50매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밴드형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용 기저귀


이 제품이 유한킴벌리의 이른둥이(미숙아) 용 기저귀이며 사이즈는 332x314x242mm입니다. 재질은 안감:부직포 / 흡수층: 고 흡수제, 흡수지 부직포 / 방수층: 폴리에틸렌 필름을 쓰며 50매에 25,280원입니다. (1개당 506원).

 


다른 회사에서는 미숙아(이른둥이)용 기저귀를 만들지 않나?


일단 국내에서 파는 제품은 1개월 아기(3.5kg) 기준으로 13~18kg까지 밴드형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찾기 어렵고 해외 사이트에서 찾아야하는데 '미숙아 기저귀'라는 뜻에 “preemie diaper”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pampers diaper
Pampers 의 기저귀 (140매) 약 5만 8천원


Pampers Diapers Size Newborn Preemie (< 2.7kg) 140개, 약 5만 8천 원 (배송비 별도)
ECO BOOM Diapers, Baby Bamboo Viscose Diapers ( < 2.7kg) 90개, 5만 4천 원 (배송비 별도)


등이 있습니다. (대략적인 금액이고 사이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유한 킴벌리 기업


유한 킴벌리는 생활용품 분야에서 P&G, LG생활건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화장지, 생리대, 성인기저귀 분야도 1위인데 화장지에서 특별한 점은 두루마리 휴지 1위, 미용티슈 1위, 키친타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주방수납, 일회용품 분야는 7위를 기록했네요

매출액은 1조 5,091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천 억대입니다. 아쉽게도 비상장 회사고 최대주주인 Kimberly-Clark Corp (킴벌리 클라크)의 미국주식만 살 수 있네요 2대 주주인 유한양행도 코스피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