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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내 제조사의 다양한 고양이 사료를 반려묘에게 먹였더니 다리를 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많은 단체와 정부기관에서 조사에 나섰고 오늘 정부의 입장이 나왔는데 "아직까지는 고양이 사망과 사료 간의 '인과관계'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반려묘를 키우시는 입장에서는 "믿을 수 없다" 라는 반응이 제일 많고 국내 제조사에서 입장 발표와 이해관계가 없는 단체에서 조사한 결과가 있어야 믿겠다는 입장입니다.
볼드모트 사료 (국제 고양이 사료)에 대한 모든 것
정부(농림축산식품부) 입장
농립축산식품부에서 5개 항목: 중금속,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멜라닌에 대해 78가지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선 바이러스(7종)와 기생충(2종)에 대해 검사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없음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커뮤니티 혹은 여론
유튜브 채널, 반려묘 커뮤니티 같은 일반사람들 인식은 정부의 중간결과 발표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일단 언급된 모든 제품을 검사한 게 아니라 문제제기된 사료 3건 만을 조사하였고,
24년 들어서 고양이가 죽는 게 많이 생겼기 때문에 죽은 고양이가 먹었던 사료의 LOT번호(제품이 생산된 날짜, 공정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 번호)를 대조해서 제조월이 같았던 모든 사료를 검사하는 게 맞지 않냐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해외제품 (로열캐닌, 아카나)을 사 먹야야겠다는 게 여론입니다.
사람들 추측
아직까지는 가설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추측한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재료의 문제
'고양이 사료에는 연어나 정어리 같은 게 들어가는데 계속 문제가 없다가 생선 공급업체에서 약간 썩거나 화학물질이 들어간게 섞인거 아니냐'라는 의혹입니다.
예를 들면 1월 정상, 2월 정상, 3월 재료 문제 있었음, 4월 정상일 때 3월에 문제 있는 재료로 만든 사료가 각 브랜드별로 퍼져서 특정 날짜만 문제가 있는 거 같다는 게 추측입니다.
공정 문제
'어떤 특정한 제조업체가 공정을 바꾸거나 관리 소홀로 제품이 변형이 간 게 아니냐?'라는 추측입니다. 100% 자동화 공정이 아니라면 사람이 제조과정 중간에 관여할 확률이 올라가는데 이때 사고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A제품은 1,2,3,4 재료가 들어가고 B제품은 5,6,7,8 재료가 들어가는데 A제품을 다 만들었지만 실수로 A제품의 4번 재료가 공정에 남겨 B제품으로 흘러갈 수 도 있는 게 흔한 품질 관리 실수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사료의 제조업체가 8개가 넘어서 한 제조회사에서 실수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국내 제조 고양이 사료를 가지고 있는 집사님이 해야 할 것
이건 통조림 사료지만 가지고 계셔야 할 정보를 설명하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일단 반려묘 집사님들은 먹이던 사료를 버리시지 말고 포장지를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따로 찍힌 거 같은 번호 같은 건 사진으로 다 기록해두시는 게 좋고 그 안에 사료를 한주먹 밀봉 포장해서 냉동으로 가지고 계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걸 보관하는 이유는 나중에 해외 검사기관이나 다른 곳에서 해당 사료를 가지고 유해검사를 할 때 제출해서 이상이 없는지 더욱 확실하게 하기위함입니다. 검사를 확실히 해야 다시 국내 제품을 믿고 구매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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