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 대략적인 비용과 설치하는 절차 정리

요새는 아파트에 어린이집, 놀이터, 학원, 상가, 헬스장까지 있어서 아파트 사는 걸 선호하시는 분도 많지만 북적거림, 층간소음, 관리비 때문에 단독주택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집을 지을 때 정말 믿을만한 건축사, 시공사가 있어서 하는데 날림으로 공사하거나 나중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 골치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규격화된 작업방식으로 미리 지어진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하우스는 하자 염려가 덜하고 공사기간도 짧아서 최근 세컨하우스로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듈러하우스를 지으려면 얼마 정도 비용이 드는지 실제 업체와 기초공사비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모듈러 하우스 업체도 가끔 나쁜 퀄리티의 주택을 지어주기도 합니다.) 

 

모듈러 주택시 고려해야 할 금액

대부분 모듈러 회사 홈페이지 보면 가격이 있는데도 있고 없는데도 있지만 대게 모델 가격만 표시해 놨습니다. 그래서 설명란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업체에 직접 찾아가서 비용이 어디까지 포함이 된 건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일단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고 가정하고 모듈러 주택을 갖겠다고 하면 어느 정도 돈이 드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땅값: 안산시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대지를 사려면 약 70평 기준 6~8억 정도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토목공사 비용: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최소금액은 2,680만 원 정도고 땅상태에 따라 가격이 바뀝니다. 자주 하는 공사를 정리해 봤습니다.

• 부지 조성비용: 약 330만 원
• 기초공사(콘크리트 베이스): 약 2,000만 원 
• 마당이 견고하게 버티게 석축공사비용 : 250만
• 배수로 및 조경: 100만 원

전기 및 상수도 비용: 최소금액이 대략적으로 80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상세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상수도: 100만 원 
• 전기: 100만 원
• 정화조(오물처리): 250만 원
• 가스: 50만 원
• 맨홀공사(배수): 300만

건축/토목 인허가 비용 : 약 500~700만 원

• 건축신고 : 약 300만 원
• 토목설계 : 약 200~400만 원

정말 변수가 많아서 그냥 이 정도 든다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있는 총금액을 더하면 (땅값 빼고) 약 4천만 원 정도 소요가 됩니다. 

 

모듈러회사: 자이 가이스트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브랜드인 자이가이스트는 소형주택부터 60평이 넘는 대형주택까지 광범위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 모듈러 주택 회사입니다.

 

30평형 모델 조감도

 

자이가이스트에서 모델 보러 가기

MODEL | 자이가이스트

모델 가격은 평당 600~700만 원선입니다. 계산해 보면 30평짜리 모듈인 경우 2억 1천만 원정도 하고 지을 땅만 있으면 정화조와 기초공사를 해야 하는데 모든 걸 계산한 금액이 2억 7,910만 원입니다. 

 

모델비(모듈러주택): 2억 1천만 원

운반: 340만 원
토목: 4,550만 원
전기 + 통신: 570만 원
가스 + 수도: 250만 원
하수처리: 1,200만 원

 

모델 + 기타 비용 = 2억 7,910만 원입니다. (땅값, 인허가 비용 계산 안 함)

(자이가이스트에서 제공한 견적서 내용 보기)

 

기존방법과 가격적인 면에서 크게 차이는 없어서 가격적 메리트는 떨어지지만 모듈러주택은 주택 내부의 것을 공장에서 만들어 가져오기 때문에 마감 퀄리티 편차가 크게 없고 기존방식은 공사가 길어지면 공사비가 오르는 대신 모듈러주택은 3 달이면 짓는다고 합니다. 

 

 

모듈러회사: 작은집

위즈덤 (WISDOM) 모델 1억 6천짜리입니다. 면적은 35평이고 1층은 22평, 2층은 13평으로 이루어졌으며 1층은 데크 13평, 2층은 테라스 5.3평입니다. (방 3개, 욕실 2개) 정보 보러 가기

 

자이가이스트와 다르게 짓는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며 데크, 기초콘크리트, 정화조, 설치비 다해서 1억 8천만 원대라고 합니다. 제작기간은 두 달을 기다리면 되고 설치기간은 일주일이면 한다고 합니다. (인허가비용 400 정도, 땅값 계산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