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테무가 싼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예전엔 중국어 페이지만 나왔었는데 이제 다국어 번역도 잘되어있어서 접근성이 편해졌고 해외결제되는 카드나 페이팔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서 구매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당장 필요한 제품, 뭐 고장 났는데 바꿔야 할 부품이나 언제 뭐 하는데 그때 쓸 것들을 제외하면 사실 정말 빨리 사야 하는 제품은 없습니다. 심지어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 물류창고를 지어서 고객들에게 바로바로 배송해 주겠다는 계획도 있어서 이제 국내 쇼핑 플랫폼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알리, 테무 국내 시장 위협과 정부 규제 시작
SK증권 전망, 국내 쇼핑몰 성장 둔화 예측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5019400008?input=1195m
최근 알리 국내 진출계획때문에 SK증권이 네이버 성장세를 29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쇼핑몰과 제휴하여 수수료를 얻는 형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쿠팡의 위기
알리, 테무의 글로벌 진출로 인하여 사실 가장 타격을 입을 회사가 쿠팡이라고 생각됩니다. 쿠팡에 다양한 물건이 있는 이유는 스마트스토어를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중국제조공장에 의존을 하고 있습니다.
알리나 테무 혹은 다른 사이트에서 물건을 보고 중국 제조업에 연락 -> 샘플을 받아보고 매입 수량을 결정 -> 상세페이지, 품질 관리를 통하여 쿠팡에 등록 -> 소비자가 쿠팡에서 주문
이런 식으로 사입 과정이 있는데 (요즘은 위탁판매를 더 많이 하지만 수수료 때문에 사입하시는 분도 많음) 이젠 알리에서 파는 대부분 제품이 국내판매가 될 거니까 거의 두 배가격으로 팔고 있던 쿠팡이 위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정부의 규제 시작
https://www.mk.co.kr/news/economy/10973011
150달러 면세한도 축소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에선 원래는 같은 날 같은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경우 150달러 면세인데 며칠뒤 또 사도 면세 혜택을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걸 연간 면세한도를 설정해서 무차별적인 해외직구를 막는다고 합니다.
그럼 테무에서 몇 개는 사겠지만 모든 생필품을 테무나 알리에 의존하는 일은 막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면세법을 시행하면 중간업자만 신나는 거 아니냐라는 대중들의 시선이 있습니다.
알리, 테무를 잘 사용하지 못함-> 국내 쇼핑몰인 쿠팡이나 다른 쇼핑몰 사용 -> 중국에서 물건 떼다가 쿠팡에서 파는 업자들 이득
이 구조로 가서 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게 아니냐 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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