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타타골: 공방빌런에서 스트리머가 되기까지

입스타타골 - YouTube

입스타타골

 

오늘은 입스타타골 채널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직은 5개월 밖에 안된 채널이지만 남다른 키보드배틀 실력과 생각보다 괜찮은 실력으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레더 2500대)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건 방스타홍구 채널(프로게이머 임홍규 채널) 22년 3월 17일 “홍구 : "너 한판 이기고 입 털지 마라 XX야..."”라는 영상에서 타임이즈골드(Timeisgold)라는 아이디로 홍구와 붙게 되었는데 프로게이머한테 당당히 "임산부나 노약자 있으면 나가라" 며 선전포고를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스타홍구 채널에 등장하면서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었는데 물들어올 때 노를 젓기로 했는지 홍구와 복면 쓰고 합방 후 개인 채널까지 개설했습니다.

 

타임이즈골드 부터 입스타타골까지 히스토리

 

홍구 : "너 한판 이기고 입 털지 마라 XX야..." (youtube.com)

 

그의 첫 등장 (발스타홍구: 플레이 리스트)

서론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홍구가 희생자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1:1 데스티 나 이 길 애가 이렇게 업나?”라는 다소 어그로성 방제를 보고 들어갔으나 “넌 좀 하냐?"라고 응수를 하여 홍구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원래 스타라는 게임이 생산도 해야 하고 컨트롤도 해야 하는 상당히 바쁜 게임인데 게임플레이를 하면서 “나한테 꿀밤맞고 간녀석이 한 트럭이야”, “개그맨 공채 후보냐?” 등등 쉴세없이 채팅을 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첫판부터 프로게이머 홍구를 잡는 기적을 보여줬고 이후 상대전적은 밀리지만 간간히 잡는 모습을 보여줄 만큼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패턴을 분석당했는지 마컨, 파이어뱃 관광등을 당하면서 내리 패배를 하였습니다. 이후 홍구를 보면 화를 내며 강퇴를 시키지만 아이디를 바꿔오자마자 “아가야 잘하니?” 라며 태세전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이 알려지는 계기

우선 여타 빌런들과는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그의 자존심, 남다른 채팅실력, 탱커, 딜러 다되는 육각형 모습 등으로 한 달 내 200만 조회수(발스타홍구 채널에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계속 두들겨 맞아 심심미약에 빠진 그에게 홍구가 카톡으로 소고기 세트를 보내주니 타골이가 바로 태세전환하여 “나이는 제가 많지만 배포가 저보다 크기에 선생님이라 적습니다." 라면서 홍구에게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1,9000원은 키포인트)

이때부터 다른 스타크래프트 유튜버에게 “타고 좌” 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의 이름을 걸면 조회수가 폭발하는 나름 치트키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설의 시작이 시작되는데 “빌런스타리그”를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습니다.

 

빌런스타리그

 

총 상금 50만 원! 드디어 시작되는 홍구의 '빌런스타리그' (youtube.com)
X밥 싸움이 재밌다고 스타계의 키보드 워리어끼리 붙여보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빌런리그는 타 골이 와 리카웃좌 (리버 스카우트만 쓰는 게이머)의 대결로 시작했습니다. 

 

총상금 50만원에 나름 규모가 있었고 키보드를 얼마나 잘 치는지도 중요한 이 대회는 타골이의 “5판 3선이면 난 살인죄로 잡혀가” 라는 선언으로 리그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일반인 스타대결치 곤 단일 영상 조회수가 60만이 넘는 흥행을 하였고 이때 리카웃좌와의 대결은 3:2로 타골이의 승리

번외전은 홍구 편집자와 붙게되었는데 이들의 악연은 타골이 가 방스타홍구채널에서 자기를 악인을 만들어놓은 편집자를 용서할 수 없다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2:4로 또 패배. 

(홍구편집자는 레더 S를 찍을만큼 실력자입니다.)

이후 많은 대전이 있었는데 결과는 이렇습니다. 

VS 역사선생님 3:4 패배 
VS 보혜 (여성 토스 1인자) 3:0 승리
VS 서지수 (여성 전 프로) 4:3 승리
VS 순천좌(순천고추장이라 하면 발끈하는 빌런) 3:2 승리
VS 홍구편집자(2차전) 1:4 패배 
VS 팝콘좌 (vs홍구와 승률 높은 빌런) 3:4 패배
VS 팝콘좌 (번외매치) 2:0 승리

 

타임이즈골드의 개인채널: 입스타타골

타골좌의 합방모습 (출처:발스타홍구)

타 골채널 인기영상: 방송 끄고 찾아온 그놈, 이젠 그가 은인인가? #크리링#무천도사 (youtube.com)

 

타골좌는 본업이 있어서 라이브 위주의 소통과 게임방송을 하고 유튜브 채널에는 라이브의 하이라이트를 올리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송시간은 평일 밤 9:30분부터 잘 때까지 하지만 가끔 야근에 걸리면 휴방하는 직장인 다운 면모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쉽게 얼굴은 공개하고 있지 않으며 개인 화면에는 자기가 복면과 선글라스를 쓴 사진 넣어두고 있습니다. (홍구에 의하면 멀쩡하고 잘생겼다고 합니다.)

직장인이라 편집에 많이 신경을 못쓰는 게 제일 아쉽고 그래도 채널의 장점은 프로게이머들은 잘하지 않은 키보드배틀과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욕설로 마니아 층을 잘 꾸려가고 있습니다.

공지는 하지 않았지만 시청자와 소통방송이나 다른 콘텐츠로 외연을 확장하면 금방 채널이 커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채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걸로 봐서 (자기 채널이 정체기인 거 같다라고 홍구에게 상담을 하기도 함)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기대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