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파마시오피 (Pharmaciopy)에서 비누 샀지만 사기 브랜드?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분에게 선물을 하려고 토론토 Bay역 근처에서 돌아다녔는데 MCM 이랑 몽블랑 근처에서 비누 샘플을 나눠주길래 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 (구글 주소는 1200 Bay St., Toronto, ON M4W 1J2 되어있는데 최근에 옮겼는지 안 맞네요) 

 

Pharmaciopy 스토어

 

저는 비누 3가지를 50불에 구매하니 직원이 서비스로 도넛모양 비누도 줬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한데 브랜드이름이랑 가게 간판이 안맞아서 혹시나 하고 홈페이지와 Reddit (커뮤니티 사이트) 리뷰를 보니까 스킨케어 제품을 과학적 검증도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싸게 파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유명한 브랜드만 사야겠네요

 

파마시오피 브랜드와 비누 구매 후기 

파마시오피 매장과 포장 상태

도넛 아니고 도넛모양 비누입니다.

 

비누는 생각보다 커서(10cm x 5cm, 두께 2cm 정도) 만약 정상적인 브랜드였다면 3개 5만원이면 합리적이나 정보나 리뷰가 없어서 불안하네요 정말 저렴한 제품을 써서 오히려 손에 트러블이 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가게 점원 말로는 피부에 효과적이라고 하던데 못 믿겠어서 일단 손 씻기 용 비누로 써야겠습니다. 

 

파마시오피 (Pharmaciopy) 브랜드에 대해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Pharmaciopy는 'pharma'(약학 또는 약국의 줄임말)와 'philosophy'(자연의 이해라는 뜻의 철학)라는 두 단어의 결합으로 창출된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자연스러운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Pharmaciopy는 식물이 꽃을 피우는 순간, 즉 식물이 중요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시점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식물의 생명력 있는 에너지를 수집하여 피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 했다고 합니다. 

 

본사 위치도 안나와있고 구글에도 잘 안 나오네요 "Natural Blossom Bloor" 라고 캐나다, 토론토에 검색해야 나옵니다. 제 신용카드에 찍힌 이름도 "Natural Blossom Bloor" 로 되어있네요 

 

레딧 & 구글 리뷰

레딧 리뷰

"10000% 사기입니다. 저는 제품을 판매하는 스파에서 일했습니다. 약 $30(또는 매우 평범하기 때문에 그 이하)의 가치가 있는 제품을 $300 이상에 재판매하려고 합니다."

 

"내가 제품을 구입한 유일한 이유는 그녀가 나에게 제품 데모를 했을 때 그것이 합법적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또한 내가 구매한 후 나에게 "무료 페이셜"을 해줬고 그로 인해 내 피부가 왁스처럼 느껴졌습니다.. "

구글맵 리뷰

"반품 정책이 없기 때문에 제품을 반품하거나 환불을 받을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는 단지 충격을 받았습니다. 900달러 이상을 지불했는데 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

 

"스캠!!! 조심하세요!! 그들은 물건이 최종 판매라는 것을 말하지 않고, 아이크림은 300달러이고 정말 미친 듯이 플레이크를 빨아먹고, 매장 매니저는 "그게 원래 그렇게 되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시키려고 했습니다. 영수증 원본을 가지고 왔습니다.."

 

길어서 의역했습니다. "비누 샘플을 나눠주면서 매장에 들어오라고 유도한 뒤 자기네 스킨케어제품을 테스트시킵니다. (손에) 그러고 나서 그 제품을 안사면 압박을 가하고 만약 사게 되면 반품을 안 받아 준다고 합니다. 제품이 손상되었다는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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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굳이 시간내서 돌아나녔는데 시간낭비 했었네요 아무튼 저는 비누로 끝났지만 다른 분들은 30만 원짜리 스킨케어 세트를 사신 분들도 있고 더 비싼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도 있었으나 "자동차 안에 오랫동안 방치한 거 아니냐?" 등등 많은 핑계로 환불도 안 해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