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건설사 별 사고 정리: 10년뒤 무너지는 건물이 나올까?

by 에뜨왈뷔주인장 2024. 5. 4.

오늘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롯데건설이 짓는 지하주차장에서 천장 타설 콘크리트가 무너져 내려서 일하시는 분 두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건설 현장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오늘 포스트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어떤 건설사에서 무슨 이슈가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건설 지하주차장 타설

건설사 별 사고 

 

GS건설 

수 많은 사건사고의 주인공입니다. 심지어 LH에서 GS건설, 동부건설에 공공공사 입찰제한까지 걸었다고 합니다. 순살자이 등으로 이제 밈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사건사고가 계속 터지고 있습니다. 

gs건설 ks마크 도용
gs건설 ks마크 도용

KS마크 도용 중국산 유리 사용

입주민 대표가 아파트의 유리가 국내산으로 쓴게 아니라 KS인증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였습니다. 그래서 GS건설 담당자에게 10차례 넘게 공문을 보냈지만 묵묵 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뉴스에 제보하게 되었고 사건이 퍼지자 마자 재시공을 약속했습니다. 심지어 화학약품을 아무 데나 처리하고 폐기물등을 아파트 주변에 방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는 약 1600세대가 들어갈 공공임대 주택이었습니다. 그런데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지하주차장 1,2층이 무너져 내렸다고합니다. 만약 입주민들이 거주할 때 터졌으면 끔찍한 국가재난까지 퍼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인데 원래는 안전하지만 전단보강근을 빼먹어서 '무량판 구조' 가 더 쉽게 무너 저 내린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 개포자이 지하주차장 침수 사태

 

분양이 끝나고 입주민들이 다 아파트에 들어와서 살기 시작했는데 3개월 후 약간의 비가 오자 지하주차장에 엄청난 양의 누수와 침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주민들이 항의를 했지만 GS는 부실공사가 아니라고 발뺌하였습니다.

 

그러나 몇 단뒤 똑같은 상황에서 다시 침수가 발생하여서 이번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외에도 경산 아파트 하자, 휘경자이 빗속에서 콘크리트 공사, 전국 공사현장 불량 적발 등 이슈가 셀 수가 없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지금 축구협회장 정몽규가 회장으로 있던 건설사입니다. 21년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 두 개 있었는데 아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21년 6월 9일 오후 4시경에 재개발을 위해 철거 중인 건물이 도로 위로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버스가 정말 파손되고 사망 9명, 부상 8명을 남긴 정말 가슴 아픈 사고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안전관리이며 하청의 하청, 그리고 재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공사계획서를 무시하고 빠르게 철거를 진행했고 감리 (공사를 점검하는 사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현장 소장, 협력업체소장, 감리 등 징역 7년을 살게 되었고 광주지역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로고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22년 1월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공사 중이던 광주 화정 아이파크 2단지 23~38층이 붕괴되었습니다. 그래서 일하던 건설근로자 6명이 돌아가셨습니다.

 

원래는 해당 동만 철거 후 다시 짓기로 했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 동 철거 후 다시 짓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공사는 미뤄지고 27년에 입주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분양권은 5억 8천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고원인은 부실공사입니다. 예산을 아끼려고 공사속도를 올려 2주에 1층씩 올려야 하는데 5일에 한 층 씩 올렸다고 합니다.

 

붕괴된 철근과 콘크리트를 조사해 보니까 생선뼈 발라놓은 것처럼 깔끔하게 분리가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이 현상은 콘크리트와 철근이 잘 붙기도 전에 공사를 진행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