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 버즈4 한달 후기

안녕하세요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다가 제가 쓴 리뷰를 보고 직접 사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질렀습니다. 가격은 1만 원에 배송비는 따로 낼정도로 저렴하게 샀고요 판매처는 굳이 해외직구 아니더라도 네이버쇼핑에 파는 곳이 많습니다. 구매를 결정한 결정적인 장점은 로고가 없다는 점입니다. 

박스를 버려서 구성품은 못 찍었지만 박스에서 USB C to C 케이블, 추가의 이어 팁이 들어있습니다. (충전기 없음) 워낙 충전기가 많아서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새로운 IT기기 사면서 오래된 충전기는 버리는 게 국룰이었는데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품이 무광의 플라스틱인데 고급스러운 느낌은 안 납니다. 그냥 저가형 이어폰 같아요 그래도 1만 원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어디입니까 

 

https://actualiteartiste.com/entry/bluetoothearbuds

2만원 미만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 통화는 별로여도 음질은 거의 따라왔다

 

샤오미 레드미 버즈4 후기

 

첫 번째 음질 관련

 

제가 사용한 제품은 버즈 2, 버즈플러스, QCY T1, 이름도 생각 안 나는 사은품 블루투스 이어폰 등이 있는데 이번 레드미 버즈 4를 쓰면서 그렇게 거슬리는 음질은 아니었습니다. 감동받을 정도의 음질은 아니지만 저가형 특유의 저음 강조된 이어폰과는 다릅니다. (음질 좋아 보일라고 드럼소리를 강조한 이어폰이 많음) 

 

이번에 상당히 만족스런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두 번째 연결 관련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됐을때 (스마트폰)상태메시지

 

이름도 모를 블루투스 이어폰을 쓸 때는 빨리빨리 안돼서 너무 불편했었습니다. 계속 같은 폰과 노트북을 쓰는데 전환도 정말 짜증 나도록 안 됐었습니다.

 

하지만 레드미 4를 쓰면서 연결관련되어 불편한 점을 하나도 겪지 않았습니다. 이어폰 꺼내자마자 바로 연결이 되고 폰 쓰다가 블루투스 해지하고 노트북과 연결하는데도 빠르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터치가 살짝 아쉬움 

 

여지까지 다 만족스러웠지만 터치가 조금 깔끔하지 않은 점입니다. 노래를 듣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말 걸면 정지를 해야 하는데 터치 2번(정지), 터치 3번(다음곡)인데 약간 미스가 납니다. 웬만하면 잘 작동을 하는데 갤럭시 버즈 쓸 때보다는 터치감이 안 좋아서 (터치 소리도 안 나서 눌렸는지 모름) 약간 아쉽습니다. 

 

 

 

혹시 앱을 안 깔아서 그런가 해서 안드로이드에서 Xiamoi earbuds 앱을 설치하고 페어링까지 했는데 그대로네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없어서 쓰실 분은 앱 굳이 설치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역시나 통화품질은 별로

 

저가형 음악음질은 상당히 따라왔습니다. (유튜브나 라디오 듣기는 충분함) 그러나 통화품질은 상당히 별로라서 아나운서급 딕션을 가진 분 아니라면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은 특히 더. 맘 편히 블루투스 해지하고 폰으로 통하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스펙 

 

블루투스 5.3, 생활방수(IPX4), 통화 시 적용되는 노이즈 캔슬링(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랑 다름), 사용시간 28시간 (케이스 와 사용 시), 그냥 유튜브 봤을 때 4시간 정도 사용가능(케이스 충전 없이), 무게 42g (상당히 가벼움)

 

 

총평

 

비 맞고 돌아다녔을 때도 이상 없었고 통화는 아니더라도 운동용으로 저가형으로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운동할 때 폰에 얼마나 빨리 연결되는지 노래는 적당히 잘 나오는지 착용감은 좋은지 가 제일 중요한데 샤오미 레드미 버즈 4 액티브는 이 점을 만족시켜 주는 훌륭한 가성비 제품입니다.